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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Tribe, 인도 필수 인턴십 위기 해결사 자처

인도에서 졸업하려면 무조건 인턴십을 해야 한다. 특히 IT 기업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 SETTribe가 이 간극을 메우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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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Tribe 설립자/디렉터 Sarang Wakodikar가 연설하는 모습.

Key Takeaways

  • 인도 교육 정책에 따라 모든 졸업생은 학점 취득을 위해 인턴십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 많은 IT 기업들이 기초 실력이 아직 부족한 신입 졸업생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 SETTribe는 기업들의 망설임을 해소하고 졸업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중개자 역할을 목표로 한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인도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이건 뭐 추상적인 정책 변화가 아니다. 그저 졸업장을 따는 문제다. 구체적으로는 학점을 따기 위해 반드시 인턴십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무려 10~15학점이나 된다. 갑자기 학생들이 허둥지둥 난리가 났고, 기업들(물론 좋게 말하면)은 ‘기초부터 배워야 할’ 신입들을 받기 싫어하는 눈치다.

이런 상황에서 SETTribe가 나섰다. 이들의 주장은 간단하다. 새로 생긴, 그리고 명백히 불편한 규제와 기업들의 ‘안 해줄래요’라는 분위기 사이에서 다리를 놓겠다는 거다. 창업자인 Sarang Wakodikar는 시장 상황을 직설적으로 설명한다. 현재 시장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학생들은 학점이 필요하다. 하지만 특히 IT 분야 기업들은 “기초 실력이 아직 부족한 졸업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길 꺼린다”는 것이다. 마지막 말은 ‘우리가 처음부터 가르치고 싶진 않지만, 정부가 뭐라도 하라고 하니 어쩔 수 없지’라는 속마음을 곱게 포장한 셈이다.

“하지만 특히 IT 분야 기업들 중에서는 기초 실력이 아직 부족한 졸업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길 꺼리는 곳이 매우 적습니다.”

정부의 규제가 시장의 관성과 맞닥뜨린 전형적인 사례다. 정부가 무언가를 의무화하면, 모두가 그걸 ‘쉬운 일’로 만들어 줄 유니콘을 찾기 시작한다. SETTribe의 제안은 명확하다. 바로 그 유니콘이 되겠다는 거다. 최소한, 훈련 잘된 조랑말 정도는 될 수 있겠지.

단순한 관료주의식 임시방편인가?

핵심은 이렇다. 이 ‘필수 인턴십’이라는 쳇바퀴는 뭔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현실적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지시일 가능성이 높다. 수년 동안 인턴십은 열정 있는 학생들이 업계에 발을 들여놓는 통로이자, 배움과 노동이 교환되는 진정한 기회였다. 이제는 그냥 ‘체크리스트’ 하나를 채우는 용도로 전락했다. 이는 인턴십의 가치를 희석시키고, 양측 모두에게 귀찮은 관료적 절차로 만들 수 있다. 기업들이 법적으로 의무를 다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갑자기 의미 있는 훈련 프로그램에 자원을 쏟아붓기 시작할까? 아니면 경험처럼 보이게끔 만들어진 ‘바쁜 척’만 늘어날까?

하지만 Wakodikar의 시장 분석은 날카롭다. 그는 단순히 학생들이 인턴십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기업들의 망설임을 지적한다. SETTribe가 해결하려는 진짜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이들은 중개자 역할을 하면서, 아마도 학생들을 검증하거나 혹은 기업들의 골치 아픈 부담을 덜어줄 일종의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SETTribe에게 진짜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학생들을 돕는다는 훈훈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자. 진짜 승부는 기업들이 (투덜거릴지언정)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SETTribe가 이 필수 인턴십을 받는 과정, 교육, 관리 과정을 정말로 간소화할 수 있다면, 그들은 고정 고객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이건 단순히 선의의 문제가 아니라, 규제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특히 정부가 강제하는 부담을 덜어준다면, 거기에 대한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즉, 수수료를 받게 될 거라는 얘기다. 시장은 IT 분야, 악명 높은 경쟁과 인재 부족에 시달리는 거대 시장이다. SETTribe가 어느 정도라도 유능한 인턴을 꾸준히 공급할 수 있다면, 제대로 파고든 셈이다.

나만의 독특한 통찰은 이거다. 이건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 정책으로 인해 증폭된 오래된 문제라는 거다. 기업들이 신입 인재를 찾고 교육하는 데 겪는 어려움은 이 규제가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다. 인도 정부는 단지 불난 집에 기름을 들이붓고는, 다른 누군가가 불을 끄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SETTribe가 바로 그 ‘누군가’다. 이건 혁신적인 핀테크 제품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정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진공 상태에서 펼쳐지는 영리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이야기다.

이것이 정말 졸업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킬까?

그게 바로 수백만 달러짜리 질문 아니겠나? 정책의 의도는 분명 실질적인 기술 함양일 거다. 하지만 현실은 상당히 다를 수 있다. 기업들이 이 인턴십을 진정한 인재 개발 기회보다는 단순한 규정 준수 활동으로 간주한다면, 학생들의 교육적 가치는 미미할 수 있다. SETTribe의 성공은 이 인턴십이 의무적일지라도 여전히 가치 있는 (비록 원석이라 할지라도)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고 기업들을 설득하고, 학생들에게 완전한 짐짝이 되지 않을 최소한의 기초 기술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능력에 달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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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Fintech Rundown Editorial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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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ly reported by CBInsights Fintech